Forum에관하여

포럼에 관한 설명

어원 : 미디어 포럼이란 이 시대의 사람들과 쉽게 통할 수 있는 언어 - 영화. 음악. 책. 사진. 광고. 드라마. 자연을 매개로하여 오늘, 우리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장을 말합니다. 포럼(forum)이란 라틴어에서 유래된 말로 고대 로마시에 있었던 공공집회 장소, 곧 야외원형극장을 지칭하던 말입니다. 이곳에서 사상이나 시, 연극 등이 발표되면 함께했던 관중들은 서로의 의견이자 감상을 나누었습니다. 이 때문에 포럼이 공개 토론회, 공동체의 평가회라는 의미도 지니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포럼은 장소적 의미보다는 주제를 가지고서로의 의견이나 사상을 나누는 대화의 장으로 일컫어 집니다.

목적 :
1. 참된 가치 분별 : 서로 다른 가치, 경험의 나눔을 통해 인생의 깊이를 깨닫게 되
고, 전체적 시야 안에서 참된 가치를 찾아갑니다.
2. 교류할 수 있는 역량 성장 : 자신의 의견과 느낌들을 자유롭게 나누고, 서로 경
청하는 능력이 커집니다.
3. 미디어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활용능력 : 재미있고 쉽게 통하는 이 시대의 미디 어를 체험하고 다양한 활용능력을 키웁니다.
4. 정신적, 영적 성숙 : 옳다, 그르다는 평가를 떠나, 느낌을 있는 그대로 나누면서 너와 나를 알게 됩니다. 이를 통해 성숙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사회를 알게 되어 공동체 의식을 키워나갑니다.
5. 일상에 대한 일깨움 : 나눔이 깊어갈수록 스쳐지나가는 일상적인 것들의 소중함 을 깨닫게 되고, 눈여겨보고 귀기울여 듣는 능력을 일깨우게 됩니다.

포럼에 임하는 자세
1. 사랑 : 자신의 소중한 느낌과 체험, 이해를 솔직하고 단순하게 나눌 뿐만 아니라 다른 사삼의 이야기에 깊이 경청할 줄 아는 사랑의 자세가 좋습니다.
2. 평등- 형제애 : 하느님의 자녀요 벗이라는 자각 속에 권위나 역할에서 벗어나 형제요, 친구라는 인겨적 만남이 필요합니다.
3. 켜뮤니케이션에 대한 이해 : 커뮤니케이션의 어원인 communicare는 to share with others로 공유의 의미를 답고 있습니다. 상대방을 설득하려는 의도보다 자신의 것을 나누고 함께 공유하며, 친교를 맺는 자세가 좋습니다.
4. 개방성 : 진리는 변함이 없지만 그 표현방식은 시대의 언어로 바뀌고 있습니다. 진통을 소중히 하면서도 열린 정신, 열린 마음이 필요합니다.

매체와 주제 선택
미디어 포럼은 구성원들이 매체에 대한 체험을 함께하고 나서 그것을 토대로 나누는 것입니다.
- 매체 선택은 포럼 구성원, 주제, 시간, 장소를 고려하여 선정합니다.
예) 포럼 구성원이 젊은 이들이라면 영상이나 음악등이 담긴 빠른 매페를 이용합니다.
실외에서 포럼을 한다면 사진, 칼럼, 자연물 등을 이용하면 더 좋습니다.
- 주제는 가정, 교육, 신앙, 놀이, 인생, 가치관, 시사, 건강, 공동체 등 일상사와 인생 전반에 걸친 모든 것을 다룰 수 있습니다. 그러나 포럼 구성원의 관심사와 문제점, 시사성 잇는 것으로 선정하면 좋습니다.
- 교리 등 특정주제가 정해진 경우에는 그 주제가 잘 표현된 매체를 선택합니다.

(대상)
-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모든이, : 유아, 어리이, 청소년, 성인남녀, 노인,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 교리교사등.
- 포럼 참가자는 나이, 문화, 정서등을 고려하여 구성하면 이상적이지만 서로 다를 경우에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고 이해력을 넓힐 수 있어 좋습니다.

(구성인원)
- 10명 이내가 바람직하지만 인원이 많은 경우에는 팀을 나누어 진행합니다.

(진행방식)
지도자의 프로그램에 따라 진솔하고 간결하게 표현합니다.
옳고 그르다는 평가없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느낌을 나누도록 합니다.
서로 다른 견해에 대해서는 대화를 통해 진리를 찾아갑니다.

[ 포럼 진행순서 ]

(진행전 준비)
- 대상과 주제를 고려하여 작품을 선정합니다.
영화를 보고 곧바로 포럼을 하려면 30분정도 짧은 비디오를 선택합니다. 영화가 긴 경우에는 미리보고 오도록 합니다.
그것이 어려우면 주제와 관련된 부분만 발췌하여 봅니다.
- 지도자는 한 번이나 두번 미리보고 나서 어떻게 나눔을 할 것인지 프로그램을 만듭니다.

(진행)
- 영화에 관한 설명을 간단히 합니다.
- 영화를 봅니다
- 줄거리을 나누며 영화를 상기합니다.
- 인상 깊었던 장면이나 느낌을 나눕니다.
- 특정한 주제나 깊이있게 다루고 시픈 주제를 나눕니다.
- 주제에 맞는 노래. 말씀또는 자유기도로 심화, 정리합니다.

[ 포럼 관점에 따른 분류 ]

( 구덴베르크 포럼)
인쇄기를 발명한 독일의 구덴베르크(1398-1468) 의 이름을 따서 문자문화권 시대를 지칭합니다. 매우 논리적이며 동질 지향적 경향이 많습니다. 이 포럼은 저자나 감독의 관점, 메시지와 객관적 진리 또는 가치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책 속에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봅니다.
체험- 이해- 분석- 평가순으로 진행합니다.

(마르코니 포럼 )
이탈리아의 마르코니(1874 -1937)는 19세기 말 무선전신을 발며안 사람으로 전자문화권의 대명사로 불립니다. 이포럼에서는 저자 또는 감독이 주고자 하는 메시지를 찾아내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마르코니 포럼에서 중요한 것은 내가 변화되는 것입니다. 책이나 영화 자체에 메시지가 있지만 무엇보다도 내가 느끼고 체험한 것, 그래서 나를 변화시긴 것이 그 매체(책, 영화, 음악, 그림등) 의 메시지가 됩니다.
물론 성서 메시지가 하느님 말씀 자체에 있지만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변화돤 그 사람 안에서도 드러나듯 개인적 도움과 영향을 받은 것이 그 매체의 메시지가 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 포럼은 이해 - 분석- 평가보다는 내가 느끼고 생각하게 된 것을 통해 나를 알고 너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함께 만드는 분위기
- 포럼은 주제에 따라 자신, 이웃, 하느님, 세상을 만나는 것입니다. 누군가를 만나려면 고요히 경청할 수 있는 여유와 긴장, 억압에서 벗어난 상태, 곧 자유롭고 편안한 마음이어야 합니다.
- 옳다, 그르다는 평가보다는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부위이가 서로의 모습, 곧 자신의 모습은 물론 이웃의 모습에도 ‘네’ 라고 함으로써 그래서 편안한 마음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싶도록 분위기를 형성합니다.
- 기다림, 격려, 반응을 보이면서 모든 이들이 고루 나눌 수 있게 하고 반박, 논쟁은 지양합니다. 틀리다는 생가보다는 다르다고 생각하면 넉넉해질 것입니다.

나눔의 주제들
- 줄거리를 요약해서 간단히 나누어 봅니다.
- 책을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내용이 있다면 무엇인지 나누어 봅니다.
- 저자가 이 책을 통해 말하고 싶었던 점은 무엇이었을까 생각해봅니다.
- 내 삶에 결심이나 각오를 나누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