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과 노인 심리
어르신이란 통상적으로 연령이 65세 이상을 노인이라 말하는데, 실질적으로는 경제적 활동에서 은퇴하고 있는 계층을 말합니다.
개인적인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65세를 넘으면 경제 활동을 중지해야 할 신체적 한계를 보이므로 대체로 65세 이상을 노인으로 볼 수 있으나 나이만을 기준하여 노인을 구분함은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노인의 심리적 특성
첫째로 노인들은 소외감과 고독감이 강합니다.
노년기에는 건강과 신체적인 기능들의 상실을 비롯해서 가정과 직장에서의 지위와 역할의 상실,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 상실, 자신감과 정체성의 상실은 노인들로 하여금 커다란 스트레스를 안겨다 주며 소외와 고독감을 느끼게 합니다.
둘째로는 소극적인 성향이 증가합니다.
노년기에 이를수록 어떤 상황이나 대상에게 자신의 감정과 주관적 생각을 적극적으로 개입시키지 않으려고
하며, 자신의 생각을 주장하는 일에 지구력과 적극성이 약해질 뿐만 아니라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를 주저하게 됩니다. 따라서 문제에 적응하는 방식이 능동적이지 않고 매우 수동적이며, 무사 안일하거나 방임적이 되고, 신비롭고 막연한 것에 기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셋째로는 과거 지향적입니다.
노인들은 과거에 대한 회상에 집착하는 성향을 강하게 나타냅니다.
과거에 대한 추억은 긴 시간을 살아온 노인들로 하여금 자신의 삶의 실재와 접하게 하고, 또한 현재와 미래에 보다 더 잘 적응하도록 힘을 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노인들에게 있어서 과거에 대한 회상과 추억은 삶의 본질이고, 아마도 어떤 노인에게는 그것이 현실보다 더 실재적인 것으로 자리잡기도 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넷째로는 우울증 경향이 증가합니다.
신체적 질병, 배우자의 죽음, 경제사정의 악화, 사회와 가족들로부터의 고립, 일상생활에 대한 자기통제 불능, 그리고, 지나온 세월에 대한 회한 등으로 전반적으로 우울증경향이 증가하며 불면증, 체중감소, 감정적 무감각, 강박관념, 증오심 등의 구체적 우울증 증세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다섯째로는 성 역할 자각의 변화가 나타납니다.
노인은 이전과는 달리 일생동안 자기자신에게 억제되었던 성 역할의 방향으로, 즉 성 역할의 전환이 되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늙어갈수록 남자는 유친성과 양육동기가 증가하고, 여자는 자기 중심성 그리고, 권위적 동기가 더 증가되어집니다.
여섯째로 경직성이 증가됩니다.
경직성이란 융통성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옛날과 마찬가지의 방법을 고집하고 계속하는 경향을 말하며 노인기의 경직성 증가로 동작성 지능검사나, 학습능력의 저하라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일곱째로 조심성이 증가됩니다.
노인들이 조심성이 증가되는 원인으로 노인 스스로의 의지로써 정확성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조심성이 증가된다는 가설 (동기가설),시각, 청각 등의 감각능력의 감퇴를 비롯한 신체적-심리적 메카니즘의 기능이 쇠퇴한 결과 그 부산물로 부득이하게 조심스러워 진다는 가설 (결과가설) 결정에 대한 자신감이 감퇴하기 때문에 사태에 대한 확실성이 높아야만 어떤 결정과 반응을 하게 된다는 가설(Silverman, 1963) 등이 있습니다.
여덟번째로 친근한 사물에 대한 애착심이 강해집니다.
노인이 될수록 오랫동안 사용해온 물건이나 대상에 대한 애착심이 증가하는데. 이것은 일정한 방향을 유지하려는 노력을 의미합니다.
아홉번째, 유산을 남기려는 경향이 증가합니다.
정상적으로 늙어 가는 노인들은 사후에 이 세상에 다녀갔다는 흔적을 남기려는 욕망을 가지게 되는데 이러한 경향은 노인 심리학상 지극히 정상적인 것입니다.
열번째, 의존성이 증가됩니다.
신체적, 경제적 능력의 쇠퇴와 더불어 타인이나 일정 대상에 의존하려는 경향이 증가됩니다.
◈ 노년 건강지키기 10계명
1.운동이 최고
노인 3명 중 1명이 심장과 뇌의 혈관이 막혀 숨진다. 혈관이 막히지 않기 위해선 운동이 최고. 30분씩 매주 4회 이상 한다. 운동강도는 줄이되 시간은 늘이는 것이 요령. 노래를 부르긴 힘들지만 말은 할 수 있는 정도의 운동량이 적당하다.
2. 小食보다 素食
열량을 줄이면 오래 사는데 유리하다는 것이 최근 원숭이 실험의 결과. 불필요한 열량제한보다는 육류와 지방을 줄인, 곡류와 소 위주의 소박한 식단이 바람직하다.
3. 칼슘이 아킬레스건
전체 노인 중 절반이 칼슘 섭취가 일일권장량에 못미친다. 칼슘이 부족하면 뼈가 약해지고 신진대사가 떨어진다. 우유와 멸치를 즐겨 먹자.
4. 정기검진이 암 극복의 비결
연령과 암 발생률은 정비례한다. 조기발견하면 대부분 완치된다. 매년 한차례 위내시경(위암), 간초음파와 혈액검사(간암), 질세포진검사(자궁경부암), 유방엑스선촬영(유방암)을 받는다.
5. 콜레스테롤과 체중은 걱정 말아야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와 과체중은 성인병의 적신호. 그러나 이는 중년층의 이야기다. 노인들은 콜레스테롤 수치와 저체중일수록 오히려 사망률이 증가한다.
6. 우선순위는 눈
실명의 최대원인인 당뇨망막증을 비롯해 망막변성증, 녹내장 등 많은 안과질환이 나이들어 급증한다. 이미 손상된 시력은 되돌릴 수 없지만 조기발견하면 약물요법과 레이저치료 등으로 악화를 막을 수 있다.
7. 불면증엔 햇볕을
새벽에 깨면 다시 잠을 못이루는 불면증이 흔하다. 낮에 충분히 햇볕을 쬐고 밤엔 조명을 어둡게 유지하다 취침 직전 완전히 불을 끄도록 한다.
8. 에스트로겐이 보약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은 폐경증후군의 극복과 골다공증 및 심혈관질환의 예방효과가 있다. 최근 노인성 치매와 골절예방효과까지 입증됐다. 여성 노인은 하루 한알 에스트로겐 복용이 필수.
9. 독감예방주사를 맞자
65세 이상 노인이 독감에 걸렸을 때 사망률은 25~44세보다 1백배, 45~64세보다 20배나 높다. 독감은 12월~2월에 유행하지만 예방접종은 10월말까지 해야한다.
10. 비보호좌회전에 주의해야
노인들은 시력의 노화로 시야가 좁아지고 차량속도에 둔감해진다. 시야가 10%씩 좁아질 때마다 교통사고 확률이 16%씩 증가한다. 가장 위험한 교통사고 유형은 비보호좌회전시 반대차선 차량과 충돌. 가능하면 신호등이 있는 곳까지 직진해 유턴하는 것이 안전하다.
노인심리
“ 즐겁게 나이를 먹어가려면 어떻게 하면 좋은가?”
? 하루에 한 가지 행운, 기쁨을 찾아낸다. 그래서 그것이 얼마나 작은 것이든, 거기에서 기쁨을 느낀다. 차를 탔더니 창문 쪽이라서 좋은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다 든 가, 슈퍼에서 마음에 드는 불펜을 살 수 있었다든가, 오랜만에 친한 친구를 만났다든가, 장터에서 귀엽게 웃는 아기를 보고 같이 웃어준 것 등이 여기에 속한다. 밤에 자기 전에 이 행운, 기쁨을 되새기면 더욱 좋다. 감사와 함께....
? 매일 하나씩 새로운 발견을 한다. 감동은 인간생명의 영양 원이다. 감동체험이없는 사람은 마음임 시들고 몸도 시든다. 늘 감동체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청춘의 정열에 넘치고, 나이가 들어도 몸은 쇠퇴하지 않는다. 감동이란 무엇인가? 마음에 울리는 어떤 것을 발견하는 것이다. 새로운 것과 만나고 새로운 발견을 하는 것이다. 새로운 것과 만나고 기쁨을 체험하고 교제의 기술을 익혀야 한다. 그래서 사람과의 만남을 즐기는 것이다. 여행길에서도, 택시운전사하고도, 슈퍼주인하고도, 회합에서도 될 수 있는 대로 말을 거는 것이다. 일을 하면서도 배우면서도 감동을 느끼는 수가 많다.
? 하루에 한 번은 자신에게 보탬이 되는 태도를 표명한다.
유리한 자기 이미지(자아성)을 보여준다. 그러면 자신감이 생기고 남의 칭찬을 받음으로 그 자신감이 더하고, 하고 있는 일을 즐길 수 있다. 이것을 심리학에서는 접촉이라고 하는데, 마음의 영양제이다. 이것은 몸과 마음으로 남과 교제함으로 생긴다. 사람은 나면서부터 죽을 때 까지 이런 접촉을 계속하면서 살아간다. 그리고 우리는 저녁에 자기 전에 자신에게 오늘 하루 수고했다고 감사하는 습관을 드리면 아름답고 건전한 제 2의 청춘을 가져올 것이다.
?하루에 한 번은 밖에 나간다. 수도자에게는 뜻대로 되지 않겠지만, 늙었다고 방에만 앉아 있지 말고, 자기 이외의 세계와 접촉할 필요가 있다. 밖에 나가서 자연에 접하는 것도 좋다. 초목과 땅을 가까이 하고 그 감촉을 느껴본다. 자기 이외의 세계와 접촉하는 또 하나의 수단은 사람과 사귀는 것이다. 사람은 혼자 살 주 없다. 사람과의 관계 안에서만 삶을 계속할 수 있는 존재다. 문자대로 사람은 인간(人間), 즉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사는 존재이다. 이것이 잘 되면 원만한 인격의 소유자가 되어, 남에게 인정을 받고, 마음이 부드럽게 되어 병을 앓는 일도 적다.
?하루에 한 번 유머를 말한다. 집안에서 식사 때 이것을 실천하면 유머에 익숙해진다. “유머는 인간관계의 윤활유”이다. 윤활유가 없으면 엔진은 과열해서 타버린다. 이와 같이 유머가 없으면 인간관계도 매끄럽지 않다. 유머는 통증도 완화하고 병도 고치고 늙지 않게 한다. 유머는 기쁠 때만 쓰는 것이 아니라, 괴로울 때도 활용해야 한다. 농담은 생각하지 않아도 웃음을 자아내는 것이다. 그러나 유머는 그 안에 뜻이 있어서 그것을 이해해야 웃음이 나온다. 러시아의 평론가의 말: “유머는 오직 심오한고 발달된 정신을 가진 인간이나 민족만이 구사할 수 있는 것이다.
? 하루에 한 번은 즐거운 소리를 듣는다. 인간은 하루 종일 사람의 말을 비롯해 수많은 소리를 듣고 있다. 듣는 것뿐 아니라 스스로 소리를 내고, 노래를 부르기도 한다. 즉 자기 자신의 소리를 듣는다. 아마 인간에게는 가장 먼저 말과 음악이 있었을 거다. 음악에는 사람의 마음에 울리는 무엇인가가 깃들어 있다. 그 무엇인가에 의해 사람은 심신의 치유를 받는다. 음악을 들으면 마음이 밝아지고, 슬픈 마음에 기쁨이 살아나고 얼굴이 풀리고 웃음소리를 낸다. 그래서 요즘에는 음악요법이 생겨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심지어는 동식물에게도 음악의 효과가 미친다고 한다. 세상에는 나쁜 소릴도 많다. 욕, 비난, 비방, 질투, 미움 등을 나태내서 듣기 싫은 소리가 있다. 여기서 낙담, 삶의 의욕상실 같은 감정이 생긴다. 사람은 그런 소리를 피하고, 득고 싶은 소리를 스스로 택해서 건전하고 기쁜 삶을 살도록 해야 한다. 그것이 자연의 소리이든 악기의 소리이든 상관이 없다.
? 하루에 한 번은 반드시 몸을 움직인다. 밖에서의 일, 봉사활동, 가사, 요리, 청소 등 무엇이든 몸을 움직이는 것이 심신의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조깅, 기타 운동도 좋다. 사용하지 않는 몸의 근육은 시들지만, 늘 사용하는 근육은 시들지 않는다. 몸을 움직이는 것이 머리에서 발끝까지 건강하게 유지하는 비결이다.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장수한다고 보아 틀림이 없다. 활력 있게 움직이고 일하는 동안에는 더욱 더 움직이면서 일하는 것이 제일 좋다. 위에서도 말한 바와 같이 손을 상용하고 손가락을 움직이는 것이 뇌에 자극을 주고 동맥경화나 치매의 예방이 된다는 것은 여러 연구에 의해 밝혀졌다. 그래서 손을 잘쓰는 화가, 조각가, 서예가, 피아니스트 등에 장수하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요즘은 노인정이나 실버타운에서 이 방법을 도입하고 있다.
? 하루에 한 번은 즐거운 모습을 그린다. 인간에게는 다른 동물에게는 없는 능력이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상상하는 것이다. 상상력은 창작력을 작극해서 각종 문명의 이기를 만들어 내서 인류의 성장과 문명의 발달을 가져왔다. 하늘을 나는 상상이 비행기의 발명과 이러졌고, 달의 탐험까지 실현했다. 떨어져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한다는 상상이 전화로 인터넷으로 통신이 되는 편리함을 가져왔다. 물론상상 중세는 나쁘고 부정적인 상상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좋고 긍정적인 상상이 건강을 가져온다. 그래서 이 상상력이 암이나 심리요법에 사용된다. 긍정적이고 즐거운 상상은 엄청나게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노인이 즐거운 회상에 젖는 것도 상상은 엄청나게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노인의 즐거운 회사에 젖는 것도 이야기하는 것도 건전하게 늙기 위해 필요하다. 노인들이 되풀이 이야기하는 옛날의 즐거운 회상을 구박하지 말고 참아 주어야한다. 노인들에게 그것은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노소를 불문하고 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즐거운 상상에 젖어보는 것이 좋다. 과거의 일이든, 미래의 일이든 상관없다.
? 하루에 한 마다 즐거운 말을 한다. 마음속으로부터 즐거운 말, 감사하다, 기쁘다, 멋지다, 아름답다, 좋다, 사랑한다 이런 말을 거울을 보면서 자신에게, 그리고 남에게도 말해본다. 처음에는 어렵지만, 차츰 숙달이 되면, 남한테서도 같은 말을 듣는다. 나이가 들면서 말이 많아지는 사람도 있고 그 반대도 있다.
말이 너무 적으면 우울하거나 멍청해진다. 우리가 언제나 잊지 말아야할 세 가지 말마디가 있다. “부탁합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무엇을 부탁할 때 나의 요구를 들어주었을 때, 실수를 했을 때는 그에 상응한 말을 똑똑히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이런 말을 들은 상대는 기분이 좋아져서,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린다. 아침에 일어날 때 감사하자.
? 하루에 한 번은 사랑의 사귐을 자지자. 부부라면 그 나름대로, 그리고 각 사람은 나름대로 마음의 접촉을 가질 필요가 있다. 이런 사라의 사귐을 계속하는 것이 아름답고 건전하게 늙는 비결이다. 여기 사라의 사귐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사랑의 교류하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남녀의 관계, 부부의 관계를 포함하고 도한 부모자식의 관계, 벗의 관계를 비롯해서 모든 인간관계를 포함한다. 사랑의 교환은 가장 좋은 “마음의 안정제”요,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영양제 그리고 육신의 활력을 되살리는 힘의 원천이다. 매일 자신과 가까운 사람에게 한 번은 친절을 보이고 다정한 말을 걸어보라. 그러면 그럿이 마음의 접촉, 영혼의 접촉을 가져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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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마련이며, 나이가 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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