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포럼

지금이순간을 살며

비움의노래 2013. 3. 22. 17:27

저자 :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구엔 반 투안 ,  역자: 김형민, 이무학, 정현식 ,  출판사: 바오로딸,  면수: 117면,  가격:  4500 원

내용 :  이 책은 조국을 잃은 베트남 투안 대주교의 옥중 묵상집이다.

        투안 대주교는 베트남 전쟁이 끝난 이후 반혁명죄로 투옥되어 13년 반이라는 오랜 세월 동안  대부분을 독방에서 지내면서도 기도와 묵상을 계속하며

       옥중 묵상집을 세권이나 썼다    세번째 묵상집인 이 책은 자신의 삶과 옥중 묵상집이 쓰여진 경유, 하느님과 성체에 대한 사랑, 조국을 잃은 한 베트남인

       으로서의  슬픔과 영어의 몸이 되어 당신의 양떼를 돌보지 못하는 목자로서의 아픔, 고통받는 이들에 대한 연민, 그리고 자신을 박해하는 사람들에 대한

       용서와 사랑을 진솔하게 그렸다.  이 책은 우리에게 고통과 희생이 전제된 참사랑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그리스도와 함께 남을 위해 죽는 삶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깨달음을 주기에 이 시대에  필요한 영적독서가 될 것이다.

 

 메모라레

지극히 인자하신 동정 마리아님,

생각하소서.

그 누구도 당신이변호를  요청하고, 당신의도움을 애원하며

당신의 보호를 청하고도 버림받았다는 것을 세상에서 일찍이 들은 적이 없나이다.

저도 이같은 마음으로 당신께 달려드오니,

동정녀들 중의 동정녀이신 어머니,

당신께 나아가 죄인으로 눈물을 흘리며 엎드리나이다.

말씀의 어머니,

저의 기도를 못 들은 체 마옵시고 인자로이 들어 허락하소서.

(주교님이 바치셨던 성모님께 드린 기도)

 

함께 나누기 

- 주님이 원하시는 것과 내가 원하는 것이 다를 때 주님의 뜻을 나는 어떠한 자세로 수용할 것인가?

- 나에게도 빵 다섯개와 물고기 두마리에 대한 회상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11면 )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삶의 전부인 것들처럼 느껴지는 것들을 바친 기억들.

 

- 하느님과 일과 나의 일을 나의 일상에서 어떻게 식별하여 행할 수 있겠는가? ( 34면 )

- 가족이 함께 바치는 기도에 대한 주교의 추억을 생각하면서 나에게도 그런 추억이 있는가를 생각해봅니다.

   ( 우리의 부모님들을 회상하면서 ...   42면 )

- 내가 즐겨바치는 기도, 성가가 있다면  좋아하게 된 동기는 ? (41- 42면 )

  혹시 나의 자녀들에게 이런 기억을 남기기 위해 나는 어떤 노력을 하겠다고 결심, 다짐한 것이 있는가? 

- 감옥에서 주교님이 만났던 사람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본다

- 자유롭게 성체를 언제나  모실 수 있는 우리의 지금,   [아멘- 모든 것을 수용하는] 의 의미를 정리해 본다.( 58면 )

   

이밖 마음에 남았던 귀절이나 내용을 나눈다.

 

 

'독서포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난한이들의슬기  (0) 2013.06.04
그분처럼말하고싶다  (0) 2013.05.08
아낌없이 주는 나무(4월)  (0) 2013.03.05
우리를 행복으로 이끄는 성인들  (0) 2013.03.05
아름다운향기  (0) 2012.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