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위지안 역자 이현아 춮판:예담 면수:307
이 책은 세계 100대 대학, 중국 3대 명문대학으로 꼽히는 상하이 푸단대학교 교수로 재직했던 위지안(于娟)이 말기 암 선고를 받은 후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펴낸 것이다.
그녀는 온몸에 전이된 암세포 때문에 뼈가 녹아내리는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았으며 나날이 새로워지는 자신을 발견했다. 자신의 삶의 끝에서서,
삶의 끝에서 다시 만난 것들, ‘삶의 끝에 와서야 알게 된 것들’을 자신의 블로그에 기록하기 시작했다.
돈과 명예, 권력보다 삶을 대하는 긍정성과 희망, 자신의 일에 대한 소명, 가족에 대한 사랑, 건강, 살아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인생 등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떠나려 한 것이다. 그가 남긴 ‘영혼의 기록’이며,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를 가르쳐주는 인생교본이라 할 수 있다.
위지안
위지안(于娟)은 1979년 생. 상하이 자오퉁대학교를 졸업하고 노르웨이 오슬로대학교에 유학한 뒤 돌아와 상하이 푸단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환경 경제를 공부하기 위해 노르웨이에 유학을 갔다가, ‘노르웨이 숲’에 온통 마음을 빼앗겨 ‘숲에 미래가 있다’는 비전을 세운 채 중국으로 돌아와 교수가 되었다. 숲에서 화석 연료를 대체할 에너지를 생산하는 ‘에너지 숲 프로젝트’를 정부에 제안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던 2009년 10월, 갑작스럽게 말기 암 판정을 받았다. 절정의 순간에서 곧바로 나락으로 떨어져 버렸다. 그러나 곧 좌절과 분노를 딛고 일어나 ‘앞으로 남겨진 시간들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했다. 그리고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며 깨달은 것들을 일상의 에피소드와 함께 블로그에 연재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자기 앞에 남겨진 삶이 길지 않을 것이란 사실을 알고 있었다.
낙천적인 태도로 인생의 참다운 가치와 소박한 행복을 이야기했다. 그녀의 글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위로를 받았고, 인생을 바라보는 새로운 지혜, 삶의 끝에 이른 그녀가, 살아갈 날이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준 셈이다. 위지안은 그렇게 수많은 사람들에게 ‘오늘 내가 살아갈 이유’를 일깨워주고는 2011년 4월 19일 새벽 세 시에 세상을 떠났다. 그는 이 세상을 떠났지만, 그녀의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남아 영원히 빛나는 별이 되었다.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
-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일과 사건, 받아들일 수없는 사건과 일이 있다면?
- 후회하지 않기 위해 지금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되는 일이 앞에 놓여있을 때 ?
- 지금 나에게 중요(소중)하고 급한 것이 있다면 : 일의 순차를 정하는 방법
시간메트릭스 ( 중요한 것, 급한것, 소중한것)
- 마음에 남은 이야기나 내용이 있다면?
"우리 삶에 정해진 법칙이란 없다는 것 (26면)
" 뭔가를 이루기위해 전속력으로 달리는 것보다 곁에 있는 이의 손을 한번 더 잡아 보는 것이 훨씬 값진 일이라는 것을 ...(42면)
" 운명은 내 맘대로 바꿀 수 없지만 운명에 대한 나의 자세는 얼마든지 바꿀 수 있으니까" (49면 )
" 움켜진 손을 펴야 선물을 받을 수 있다는 것 (158면)
" 세상에서 한발 물러나자 비로소 꽃과 구름과 바람이 보였다. (162 면)
"사람이 잘 살아간다는 것은 누군가의 마음에 씨앗을 심는 일인 것 같다.
어떤 씨앗은 내가 심었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린 뒤에도 쑥쓱자라거나 나무가 되기도 한다". (278면)
" 가진 것 하나없고 인생의 맨 밑바닥으로 떨어진들 어떠리 넉넉한 마음만 지킬 수 있다면 우리는 여전히 누군가의 희망이 될 수 있는 것이다."(285면)
마지막기도 : 내용중에 마음에 남은 귀절을 읽는다.
" 얼마나 견딜수 있을까. 삶의 시간이 멈추는 것보다 내가 받은 사랑을 다 갚지 못할까봐, 그게 더 두렵다.
세상에 빚을 지고 싶지 않다. 사랑만 남겨주고 싶다".(190면)
" 생각해보면, 기적은 꽤나 가까이에 있다. 다만, 우리가 그것을 발견하지 못하고 대단한 것만을
기대하기 때문에 기적으로 보이지않을 뿐이다. 그래서 기적이 그 다음의 기적을 불러내지 못하는 것이다."
" 내가 살아가야 할 이유: 145면, 233면에서 저자는 분명이 밝히고 알고 있었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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