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주기도는 '장미꽃다발' 이라는 라틴어 '로사리움 Rosarium'에서 유래합니다.
초세기 이교인들은 자기 자신을 바친다는 뜻으로 머리에 장미로 엮은 관을 쓰는 관습이 있었고,
초대 교회 신자들은 기도 대신에 장미꽃을 바치기도 했습니다.
이는 특히 순교자들에게서 찾아볼 수 있는데 콜로세움 경기장에서 사자들의 먹이가 되기 위해 나갈 때 머리에 장미꽃으로 엮은 관을 쓰고 나갔습니다.
그런데 신자들은 거룩하게 몸을 바친 이들이 썼던 그 장미관을 한데 모아 장미꽃 한송이마다 기도를 한 가지씩 올렸습니다.
묵주기도는 그리스도인의 신앙고백인 ' 사도신경' 과 예수님께서 직접 가르쳐주신 ' 주님의 기도 ' 와 가브리엘 대천사가 성모님께 드린 인사로 시작되는
성모께 드린 인사로 시작되는 ' 성모송'과 교회가 만든 구원경인 ' 영광송' 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묵주기도는 우리로 하여금 성모 마리아를 통해 언제나 하느님과의 끊임없는 대화 속에 머물도록 하는 기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