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주님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알았지요.
제 영혼을 감동시키시고 먼저 찾으신 분은 주님, 당신이셨다는 것을.
구세주여, 당신을 찾은 것은 제가 아니었습니다.
주님께서 저를 찾으신 것이었지요.
풍랑이 이는 바다 위를 걸어갔으나 저는 빠지지 않았습니다.
오! 주님, 그것은 제가 주님을 붙든 것이 아니라
주님이 먼저 저를 붙드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주님을 발견하고 사랑합니다.
그러나 주님, 제 사랑은 주님께 대한 응답에 지나지 않습니다.
주님이 오래전부터 제 영혼을 애타게 찾으셨고
언제나 저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 바람봄의 절정은 우리를 바라보던 그분을 우리가 비로소 바라보는 것이다. " (Hans Urs von Balthas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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