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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나눈 이야기 ( Conversations With God )

비움의노래 2012. 12. 6. 09:27

신과 나눈 이야기 ( Conversations With God )

영화 신과나눈 이야기는 절망과 좌절, 아픔과 고통 중에 신에게 질문을 던지는 여정을 통해 노숙자에서 세계적인 강연가로 변신한 인생역전의 실화를 다룬 감동 드라마 이미 34개국 1천만명의 독자가 사랑하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신과 나눈 이야기를 영화화한 것이다.

화속에는 다양하고 훌륭한 경력을 겸비하고 바쁜 삶을 살아가던 닐도날드 윌시라는 사람이 있다. 그는 어느날 뜻하지 않은 교통사고로 목이 뿌러지게 되고 직장마저 잃게 되는 불운을 겪게 된다. 더더구나 그의 삶의 자랑거리였던 화려한 경력이 이제는 오히려 짐이 되어 그를 받아

들여주는 직장은 단 한곳도 존재하지 않게 된다. 위태하게 간신히 서 있는 닐에게 삶의 어려우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가족과도헤어지고 실업수당까지 끊어진 채 집세가 밀려 살던 집에서 조차 쫒겨나게 된 닐, 이제 그는 노숙자 신세로 전략하여

공원 한 켠에 작은 텐트를 치지만, 그래도 그의 자존심은 그곳의 노숙자들과는 달리 잠시만 머물러 있을 뿐 곧 떠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먹을 것을 얻기 위해 쓰레기통을 뒤지며 먹다 버린 음식을 주어 들고 한 입 베어 무는 순간 그의

자존심은 여지없이 무너진다. 그 순간 닐을 바라보는 한 아이의 시선, 그리고 그 시선 속에서 발견하게 된 자신의 초라한 모습에 오열하며 얼굴을 감싸 안는다.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에 대한 두려움보다 내 자신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가 우선이겠지만, 극한 상황에서 그는 이러한 통제마저 불가능했던 것이다. 우연한 계기로 직장을 얻게 되어 새로운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지만, 오래가지 않아 다시금 절망의 늪으로 빠지게 된다. 거듭되는 실패와 좌절 속에 자신의 존재와 불행에 대하여 생각하게 된 닐은 순간적으로 들려오는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이것은 바로 절망의 끝자락에서 서 있었던 닐에게 들려온 하느님의 목소리이다. 그리고 그것은 닐의 인생을 바꾸어 놓는 계기다 되는 신과 나눈 이야기의 시작이다.

하느님은 삶의 밑바닥에서 절규하며 화가 나 쏟아내는 그의 물음에 이렇게 대답하신다. “...누가 내 말을 새겨듣는가이다.” 생각해보자, 우리는 삶의 순간마다 잔잔히 들려주시는 그분의 음성을 들을 수 있을 만큼 내 귀를, 내 마음을 열어놓고 있는가. 그리하여 하느님의 공간 안에서 참 평화를 누리고 있는가. 닐의 기억 속에서 어릴 적 그의 어머닌가 아들의 손을 잡으며

이렇게 이야기 한다. “ 유감이다. 예야, 넌 아무도 사랑하지 않는구나.” 그러나 하느님을 체험한 닐은 이렇게 말한다. “ 사랑스런 아내이자 어머니, 저에 대한 판단은 맞았어요. 그러나 이제 배우고 있어요.” 영화 신과나눈 이야기 는 모든 것을 잃었다는 상실감의 원인을 하느님과 이웃 탓으로 돌리며 불만을 갖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진정한 불행과 상실은 사랑이 없는데서 비롯되는 것이라는 것을 일깨워주며, 영화를 보는 이로 하여금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서 참된 행복의 가치는 바로 사랑임을 일깨워준다. 또한 좌절과 실의에 빠진 닐에게 들려오는 하느님의 목소리는 닐과 같은 심정으로 살아가는 오늘의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느님의 목소리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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