퀼트

행복나무키우던날들

비움의노래 2017. 2. 19. 16:27

바다가 있고, 시원한 바람이 있어서 참으로 좋다고 한 도시 인천.

그러나 내게는 그지없이 삭막하기만 하고 히뿌연한 매연만 보이는 도시.

그래도 시간가고 새날이 오면서 모든것이 점점 좋아지는 인천이 되어간다.

지는 해가 정겨워보이고 높이날아 어딘론가 떠나는 비행기를 보면서 나의 환상을 맘껏펼수 있었던 곳.

창가 작은 물그룻 속에서 뿌리를 키우며 자라고 자라는 행복나무

어느날 나를 황홀하게 했었지.

꽃망울을  터뜨리던 날, 나를 새벽잠에서 깨우며 향기에 취하게 했었다. 

꽃이 진후에도 오래 오래 나는 꽃향기에 취해 그 꽃속에서 희망을 살았었지/

 


 



 

2016년 12월, 꽃과 향기속에서  설레임으로  행운이 올것이라는 기대속에서 2017년을 기다리게 했던 나의 행복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