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포럼

높은데서사슴처럼

비움의노래 2013. 6. 25. 11:26

 저자 : H. 허나드, 역자: 이미림, 출판사: 성바오로,, 면수 :  208, 가격: 7500원

저자: 성서를 잘 아는 사람으로 아가서, 시편, 이사야, 룻기, 예레미아, 하바꾹, 요한, 욥,  탈출기등을 인요함,

 

내용 : 이 책은 하느님과의 일치의 삶을 실현하기 위해 온갖 어려움과 시련, 갈등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아가서를 인용하여 우화의 형식을 빌어 쓴 영성 수련의 책이라 할 수 있다.
나날이 주어지는 모든 것을 기쁘게 받아들이고 사랑으로 참고 자기를 바칠 때 사랑의 하느님을 알아보시게 되며 그분과 온전한 일치를 체험하게 된다는 것이 우화의 교훈이다.

 

   수치의 골짜기에 사는 두려움이 오직 하나의 길을 통해 높은 데에 이르게 된다는 이야기다. 오직 하나의 길이란 바로 매일 생활 속에서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실제의 여건과 시련을 받아들임을 배우는 길이다. 

  수치의 골짜기에 사는 두려움이 오직 하나의 길을 통해 높은 데에 이르게 된다는 이야기다. 오직 하나의 길이란 바로 매일 생활 속에서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실제의 여건과 시련을 받아들임을 배우는 길이다.

 

주인공 : 두려움은 고아로서 무서움이라는 가문에 얹혀살고 있다. 그가 사는 마을은 떨림마을이고 그는 수치의 골짜기에서 선한 목자의 양떼를 돌보는 일을 한다. 그에게는 동료이며 친구인 자비와 평화가 있고, 친척으로는 불길한 예감 아주머니와 사촌들인 우울한, 심술궂음, 비겁함이 있다. 그의 외모는 다리가 짧아서 절뚝거리고 입이 비뚤어져서 흉하고 많은 결점을 지니고 있었다. 그의 다른 가족인 무서움이 있다.

그의 희망은 자신의 결점에서 해방되어 다른 일꾼들처럼 아름답고 우아하고 튼튼한 다리를 갖는 것이며 선하신 목자처럼 되는 것이다.

 

목자의 약속에 따라 높은 산을 향해 여정을 시작하는 두려움의 이야기이지만 의미와 원대한 목표를 향해 걸어가는 우리 인생여정의 이야기이다.

 두려움의 주변과 환경 :  무서움 가운의 두려움은 수치의 골짜기에서 일하고 있었으며 그의 주변 친척과 주변 사람들은

                                 불길한 예감 - 아주머니, 우울함, 심술궃음 - 사촌,  비겁함 - 오빠   

사랑의 왕국을 향한 여정에서 만난이들 - ( 부정적 감정 )슬픔, 고통, 자기 한탄, 원망, 씁쓸함, 비겁함, 초조함의 잡초들

                                                       (긍정적 감정 ) 기쁘게 받아들임, 사랑으로 참아냄,

걸어간 여정의 길 : 상처의 절벽, 수치의 골짜기, 상처의 산, 험담의 산, 증오의 산, 위험과 고난의 숲, 잃음의 골짜기, 치유의 샘, 

                          외로움의 바닷가

첫번째 만난 도전자- 자존심(65면)

두번째 도전자 - 씁쓸함

세번째 만난 도전자 - 원망과 지기 한탄

 

저자는 성서구절을 인용하면서 여정을 안내한다( 182- 183면 ) 가장 완전한 성덕의 길은 온전히 내어 맡김의 봉헌이다.( 192-193면)

자신을 불사름으로 새로운 존재로 태어남에 이르는 것이다.

서로를 위한 존재, 고통과 슬픔은 기쁨과 평화가 되었으며 자신들은 두려움으로 인해 이곳까지  왔음을 감사하다. (213- 214면)

 

묵상 : 그가 여행을 하면서 어떤 계기마다 하나씩 주었던 돌들이 마지막에서는 보석으로 변하여 있었다. 또한 한 순간도 자신의 목자에 말을 잊지 않고 그 목자를 떠나지도 않았으며 (150-151면) 자신의 약함과 목자에 대한 확고한 신뢰 안에서 매 순간의 고비마다 도움을 청하면서 하나가 되어 자신의 목적지에 도달하게 되었다.

덕의 길은 하강의 길이다. ( 물의 노래 - 물의 속성은 아래로 내려감이다. 168면 )

 

결론 : 자신의 변화를 통하여서 다시 이웃을 구원하는 힘을 갖게 되는 것임을 알게 됨,

참고 성서들 : 하바쿡 (포옹하다의 의미로 마음과 팔로 자기 민족을 감싸 안으며 기운을 북동아주고 했던 상징적인 의미)예언서

소예언서로서 전체가 3장으로 되어 있고 하바쿡 예언자에 대한 개인적 정보는 다니엘서 제 2경전 14, 33-39 에 등장.( 1-2장은 여러 세대를 통해 제기된 선과악의 문제를 다루고 3장에서는 제기된 의문에 대한 답을 제시하며, 구원의 호소와 찬미가의 형식으로 구원의 희망을 노래한다.  유배시에 하느님의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진리를 구체적으로 증언하면서 신앙의 절대적 가치를  말한다.

예언서의 시대적 배경 : 아시리아가 신흥 세력인 바빌로니아에게 패망하고 네부카드네자르가 고대 근동을 장악하던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승리한  신흥 세력인 바빌로니아는 유다에도 강력한 압력을 가하고 유다 임금 여호아킴은 유다인들의 고통을 가중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때 하바쿡은  이러한 고통과 시련을 어떻게 신학적으로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해  '대화', 형식과 ' 찬미가'형식을 통해 제시한다.

신학적 주제: 예언자는 삶의모순에 대한 도전적 질문으로 시작한다.  하느님이 왜 불의와 속임수가 판치는 세상을 당신의 공의로써 심판하지 않으시고 세상의 모순을 방관하고만 계신가.라는 질문을 처음(1,2-4)제기하며 이에 대해 하바쿡서는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의인의 길을 포기하지 말고 정의롭게 살아 끝가지 신앙에 항구하라는 신학적 메시지를 전한다.(2,2-4)  하늘을 찌를 듯한 위용을 과시하던 셰계의 열강도, 공평하게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느님이 계시는 한 그 기세가 지속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결국 하느님의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진리를 구체적으로 증언하면서, 신앙의 절대적 가치를 다시금 천명한다.

 

아가서는 솔로몬이 작품으로 말하지만 그의 명성과 권위를 빌어 사용할 뿐이다. 전체가 사랑의 노래로 되어 있다. 유다인들은 그들의 파스카때, 아가를 낭독함으로써 '하느님과의 사랑'을 기억하였다. 그럼에도 하느님, 주님이라는 단어가 등장하지 않아 성경에 대한 논란이 있어왔다.   신학적으로 하느님과 인간 사이의 사랑도 이 아가서에서 표현하는 그리움, 애태움, 갈망, 희망, 절망 안에서 하느님을 찾아가는 우리의 이야기이고 도달해야 하는 것임을 말하고 있다.  아가서는 사랑의 노래이지만 기쁨의 노래이기보다 엇갈림과 혼란에 대한 슬픔의 노래이기도 하다.  그러나 떨림과 혼란, 불안의 여정에서 주님과 맺는 관계를 더욱 깊여가는 것임을 일상의 우리 삶에서 체험하게 애 주어 아가서의 여인의 심정을 알게 해준다.

 

시편 :  시편은 원래 멜로디를 지닌 ' 노래' 였다, 노래와 가락은 논리와 공식 안에온전히 담을 수 없는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진실되이 표현해 준다. 시편은 대부분 유배중에 집대성되었고, 유다인들은 조국과 지신의 뿌리를 잃고, 그럼에도 ' 하느님의 백성으로 살아남을 수' 있게 한 존재론적 투쟁이  그들만의 노래로, 곧 시편안에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이 시편은 그리스도교와 유다교 역사에서 가장 많이 암송되고노래로 만들어졌으며 사랑받는 책이다. 

그리스도교 전통안에서  성무일도의 대부분이 시편으로 구성되고, 교회 전례안에서 가장 자주 낭송되고 있다. 

명칭 : 히브리어로 '테힐림'이라 하는데 '찬양의노래들'이라는 뜻. 히브리어와 그리스어 명칭 모두 시편이 반주에 맞추어 부르는 '노래' 의 의미를 담고 있다.  

저자와 제작시기: 내려오던 구전의 노래들이 문서화되기 시작하여 유배중에 집대성되고 제2성전 시기에 거의 완성되어 최종적으로는 마카베오시대(BC 2세기)에 이르러 완성.  통상적으로 다윗으로 간주되어 왔으나 150개의 시편 중에서 73개가 그의 것으로 표기되어있고 그외의 것은 코라후손, 아삽, 솔로몬, 헤마, 에단, 모세, 여두툰등으로 외는 미상으로, 작품의 실제저라고 단정할 수는 없는데 거의가 ' 가명성' 기법을 사용한 것이기 때문이다.

구성 : 150편의 시편으로 이루어졌고 다섯개의 그룹을 이룸.  모세오경을 상응하는 책으로 격상시키기 위한 일종의 신학적 편집으로 이해. 

제 1그룹 1-41( 총 41편)  3-41편은 하느님에 대하여 ' 야훼'라는 신명을 사용하고 1.2편은 표제가 없다.

제 2그룹 42-72(총 31편) 다양한 시인들이 등장, 코라의 자손, 아삽, 다윗, 솔로몬, 하느님은 엘로힘으로  표현한다.

제 3그룹 73-89(총 17편) '엘로힘' 이라는 신명을 선호하며, 아삽과 관련된 열한 편의 시편들 , 토라의 자손과 관련한 네개의 시편

제 4그룹 90-106(총 17편) 기원이 다양하고 공통점이 없다.  하느님 사람 모세의기도, 위안의 말, 주님의 찬양, 하느님의 통치와 도래 여덟편

제 5그룹 107-150(총 44편) 할렐루야 찬양, 파스카을 위한 할렐시편, 열다섯편의 성전에 오르면서 부르는 순례의 노래, 다윗의 여덟시편, 시편을 마무리하는 할렐시편(146-150).

시편의 번호 :   최민순 신부, 새번역, 에서 히브리정경과 칠십인역을  괄호안에 넣는 차이에  생긴 것이다.

새번역은 히브리 정경의 시편을 번호를 기몬 번호로 하고 (공동번역성서처럼) 칠십인역의 것을 괄호 안에 넣은 반면

최민순신부번역과 성무일도서에서는 칠십인역을 기본으로 하고 히브리 정경의 편수를 괄호안에 넣었기에 발생한 문제이다. 

시편의 유형 - 찬양시편, 탄원-신뢰- 감사시편, 교훈시편이다.

 

함께나누기 : 신앙의 여정, 삶의 여정에서 체험한 이야기,

                  성숙에 도달했던 상황들의 이야기 나눔.